왜 혼자 믿으면 안 되나요 — 교회가 꼭 필요한가요

왜 혼자 믿으면 안 되나요 — 교회가 꼭 필요한가요

#새신자#교회#공동체#신앙생활

처음 교회에 나온 분들이 종종 이런 생각을 하십니다.

집에서 혼자 성경 읽고, 유튜브로 설교 들으면 안 될까요? 꼭 교회에 나와야 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맞습니다. 하나님은 집 안에도, 산속에도 계십니다. 그분을 혼자 만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교회가 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몸에는 혼자 있을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몸’에 비유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 고린도전서 12:12

손 혼자서는 무언가를 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없으면 방향을 모르고, 발이 없으면 이동하지 못합니다. 우리 각자는 이 몸의 한 부분입니다. 혼자일 때 잘 안 보이던 것들이 함께할 때 보이기 시작합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 사람들이 더 이상하더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입니다. 교회는 이미 다 잘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넘어지고, 실수하고, 서로 상처도 주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일어서는 연습을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요한복음 13:34

‘서로’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연습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어머니 같은 자리

오래전 한 신학자는 교회를 ‘어머니’에 비유했습니다. 어머니의 품 안에서 아이가 자라듯, 믿음도 공동체 안에서 자랍니다. 말씀을 듣고,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는 그 자리가 우리를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갑니다.

강요하거나 의무를 지우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교회는 신앙의 학교이고, 우리는 모두 거기서 배우는 학생들입니다.

처음엔 낯설어도 괜찮습니다. 천천히, 그 자리에 있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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