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보다 잘할 때

#매일매일 믿음 습관#시기심#비교#하나님의 계획

그 마음, 솔직히 말해도 돼요

수학 시험 결과가 나왔어요. 나는 열심히 공부했는데 80점. 그런데 옆자리 친구는 별로 공부 안 한 것 같은데 100점이에요. “잘했다!” 하고 말해야 하는 건 아는데, 입이 잘 안 떨어져요. 속으로는 이런 생각이 올라와요.

왜 나만 안 되지? 쟤는 뭐든 잘하잖아…

이 찌릿한 느낌, 혹시 알고 있나요? 이걸 시기심이라고 해요. 친구가 칭찬받을 때, 친구가 나보다 더 좋은 걸 가졌을 때, 가슴 한쪽이 불편해지는 그 감정이요.

이런 마음이 드는 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에요.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도 이런 감정을 느꼈거든요.


성경 속에도 시기심이 있었어요

야곱에게는 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어요. 그중 요셉을 가장 예뻐했죠. 아버지가 요셉에게만 알록달록한 옷을 만들어 주었어요. 형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알고 동생 요셉을 미워하여 요셉에게 인사말도 건네지 않았습니다.

— 창세기 37:4 (쉬운성경)

형들의 시기심은 점점 커져서, 결국 동생을 구덩이에 던지고 노예로 팔아버리기까지 했어요. 시기심이라는 작은 불씨가 얼마나 큰 불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이 이야기의 결말이 놀라워요. 요셉은 나중에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고, 흉년이 들었을 때 형들을 만나요. 복수할 수 있었지만, 요셉은 이렇게 말했어요.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형님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창세기 50:20 (쉬운성경)

하나님은 형들에게도, 요셉에게도, 각각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어요. 형들이 요셉과 비교하며 괴로워할 필요가 없었던 거예요.


나에게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요

시기심이 올라올 때, 우리가 놓치는 게 하나 있어요. 친구가 잘하는 것에만 눈이 가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안 보게 된다는 거예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착한 일을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이미 오래 전부터 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선하게 되도록 그렇게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말,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작품은 하나하나 다르게 만들어져요. 같은 작품이 두 개 있으면 그건 복사품이지 작품이 아니잖아요. 하나님은 너와 친구를 다르게 만드셨고, 그 다름에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착한 일을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이미 오래 전부터 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선하게 되도록 그렇게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친구가 달리기를 잘하는 건 그 친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에요.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것, 혹은 앞으로 잘하게 될 것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에요. 그 계획은 비교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방향이 다르니까요.


시기심이 올라올 때 이렇게 해봐요

시기심은 자동으로 찾아와요. 막을 수 없어요. 하지만 그 마음이 왔을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실천 포인트 세 가지:

  1. 솔직히 인정하기 — “아, 나 지금 샘이 나는구나.” 이렇게 속으로 인정해 보세요. 숨기면 더 커지지만, 인정하면 오히려 작아져요.

  2. 축하를 말로 꺼내기 — “잘했다!”라고 한마디만 말해보세요. 처음엔 억지 같아도, 입으로 말하면 마음이 조금씩 따라와요. 축하는 내 것을 빼앗기는 게 아니에요.

  3. 감사 세 가지 적기 — 자기 전에 “오늘 감사한 것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 내가 가진 것에 눈을 돌리면, 남이 가진 것이 덜 부러워져요.

항상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쉬운성경)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친구가 잘하는 걸 볼 때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어요. 그 마음이 나쁜 건 아니지만, 거기에 머물고 싶지는 않아요. 하나님이 저를 특별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믿어요. 친구가 잘할 때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저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을 기대하며 기다릴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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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