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화를 내신다는 게 무섭지 않나요

하나님이 화를 내신다는 게 무섭지 않나요

#새신자#하나님#진노#사랑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누군가 이런 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죄인을 심판하신다.”

그 순간 마음 한편이 서늘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무서운 분인가? 화를 잘 내시는 분인가? 그런 분을 왜 사랑해야 하지?’

이 질문은 솔직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한 질문은 좋은 출발점입니다.


아버지의 분노를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도로에 뛰어들려 할 때, 부모는 소리를 칩니다. 때로는 무섭게 화를 냅니다. 그 화는 어디서 왔을까요? 아이를 싫어해서? 아닙니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깊을수록, 그 사랑하는 대상이 망가지는 것을 볼 때 느끼는 분노도 깊어집니다.

하나님의 진노도 이와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로 인해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을 그냥 보고 넘어가실 수 없습니다. 그 분노는 냉정한 재판관의 분노가 아니라, 자녀를 잃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분노에 가깝습니다.

두려운 하나님이 진짜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도 진짜입니다. 이 둘은 모순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성경은 명확하게 말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요한일서 4:8

하나님은 사랑 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 이신 분입니다. 사랑이 그분의 본질입니다.

그렇다면 진노는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그 사랑에서 왔습니다. 죄는 우리를 망가뜨립니다. 관계를 깨뜨리고, 사람을 상처 입히고, 우리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이것을 보고 가만히 계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진노와 사랑이 만나는 곳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심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8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 십자가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예수님 위에 쏟아졌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했던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흘러왔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했던 정죄 대신, 용서와 새 삶이 주어졌습니다.

무서운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 — 어느 쪽이 진짜냐고요?

둘 다 진짜입니다. 그리고 그 둘이 만나는 곳이 십자가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그것은 나쁜 신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진지하고 거룩한 분인지 감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에서 멈추지 마세요.

십자가를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는 데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스스로 그 심판을 짊어지셨습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무서운 하나님을 만났다면, 이제 그분의 사랑도 만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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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