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찬(떡과 포도주)을 먹으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 빵 한 조각과 포도주 한 모금에 담긴 이야기

- 분류(category): 미분류
- 태그: 새신자, 성찬, 성례, 예수님
- 게시일: 2025-06-24
- 수정일: —
- 원문(HTML): https://truth.ai.kr/blog/newcomer-lords-supper-2026-04-01/
- 컬렉션: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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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이 성찬식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 작은 빵 조각과 포도주 한 모금이 무슨 의미가 있지? 그냥 형식적인 의식 아닌가?"

충분히 드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생각보다 훨씬 깊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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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식사에서 시작된 이야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나누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떡을 들어 나눠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 — 고린도전서 11:24

포도주 잔을 드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 — 고린도전서 11:25

"기념하라"는 말이 단순히 "잊지 마라"는 뜻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에는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을 지금 이 자리에 살아있는 것으로 불러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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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맛보는 사랑

우리는 흔히 중요한 것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믿음, 용서—이런 것들은 직접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맛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떡 한 조각이 손에 쥐어질 때, 그것은 단순한 빵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몸이 나를 위해 찢어졌다"는 사실을 손바닥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포도주 한 모금이 목으로 넘어갈 때,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었다"는 진리를 몸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머리로만 믿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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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내 것이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찬을 통해 이것을 확인했습니다.

>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 — 고린도전서 10:16

"참여함"이라는 말을 주목하십시오. 성찬은 멀리서 구경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로 대표되는 그분의 구원에 **내가 직접 참여하는 것**입니다.

빵을 받아 먹는 그 순간,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가 됩니다. "예수님의 구원이 있다"에서 "예수님의 구원이 내 것이다"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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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교회에 나오신 분들께

성찬을 처음 경험하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지금은 가만히 앉아서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저 작은 빵 조각과 잔 속에는 2,000년 전 한 사람이 나를 위해 목숨을 내어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언젠가 그 빵을 손에 받아 들고 먹을 때, 그것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